겨울이 오면 생각나는 특별한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과메기입니다. 쫀득하고 짭조름한 맛에 특유의 고소함까지 더해져 겨울철 입맛을 사로잡는 별미인데요. 오늘은 과메기의 매력과 함께 맛있게 즐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과메기란
과메기는 주로 경상북도 포항시 지역에 특산물로, 추운 겨울에 청어나 꽁치를 짚 끈에 꿰어 3~103~10일 동안 바닷바람이 말린 것입니다.
원래 꽁치를 얼렸다가 녹이는 과정을 반복하며 바람에 말려 만들었지만, 요즘은 청어로 만든 과메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과메기는 차가운 겨울바람과 자연의 힘으로 천천히 건조되며 특유의 맛과 식감을 만들어냅니다.
원조 과메기는 청어를 말려서 만든 상품으로, 청어가 요즘 어획량이 좋지 않아 꽁치로된 과메기들이 유통되는 경우가 많으니 과메기 구매 시에도 참고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과메기를 즐기는 방법
과메기는 영양적으로도 훌륭합니다. 특히 오메가 33 지방산이 풍부해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뇌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단백질 함량도 높아 겨울철 부족해질 수 있는 영양소를 보충하기에 적합한 음식입니다.
그렇다면 과메기를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지도 알아봐야 하는데요.. 과메기를 제대로 즐기려면 신선한 채소와 함께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메기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재료들은
쌈채소, 쪽파와 미나리등과 함께 쌈을 싸 먹으면 과메기를 더 돋보이게 해 줍니다..
이 외에도 얇게 썬 마늘과 고추를 곁들여 먹으면 매콤한 맛이 더해져 감칠맛이 배가됩니다.
과메기 주의사항
대부분 인터넷에서 구매하실 때 착각하시는 점이 있는데“포항” 과메기라고 적어져 있지만 원물의 생산지를 보시면 “대만산, 원양산”등으로 적혀졋잇습니다.. 국내산의 원물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구매 전 원산지를 참고해 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과메기는 신선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구입 후 바로 먹는 것이 가장 좋으며, 보관 시에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세요. 만약 진공포장된 과메기가 배송 오는 경우 그 상태로 냉장보관하셔도 무관합니다. 또한 비린내가 부담스러운 분들은 생강이나 레몬즙을 곁들여 드시면 맛이 더욱 부드러워집니다.
또한 “통풍”환자는 섭취를 주의해야 하며 과메기 속 퓨린 성분이 대사 과정에서 요산을 만들어내 통풍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해당 부분들을 주의하셔서 섭취 및, 구매 시 참고해 주면 좋습니다.
과메기는 겨울의 계절감을 듬뿍 담은 음식으로,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을 수 있는 별미입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과메기를 먹으며 따뜻한 겨울의 정취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만의 특별한 과메기 레시피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생활 > 수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장어 민물장어의 차이점 (0) | 2024.12.17 |
---|---|
소방어 대방어 차이점 겨울 방어를 제대로 즐기는 법 총정리 (0) | 2024.12.15 |